[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자동차 부품사 SNT모티브(064960)는 현대차그룹 계열 부품사 현대트랜시스에 전기차용 모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 SNT모티브 부산 공장 전경. (사진=SNT모티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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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는 이에 따라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총 128만대분의 전기차용 헤어핀(Hairpin) 구동 모듈을 공급한다. 헤어핀 구동 모듈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용 고효율 모터와 이를 제어하는 인버터로 이뤄진 모듈이다.
오랜 자동차용 모터 제작 경험을 토대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NT모티브는 1986년 차량용 모터사업을 시작해 선루프나 시트 등 편의용 모터부터 전기차 구동모터와 하이브리드차 시동 발전 모터 등을 여러 완성차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한 전기차 모터 핵심 기술을 토대로 전기차용 구동 모듈 핵심 부품 공급 영역을 늘리고,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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