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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프리미엄 세단" G80·그랜저, 중고차 경매 인기몰이

2025.08.22 09:07 | 이배운 기자 edulee@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올해 상반기 자동차 경매 시장에서는 ‘제네시스 더 올 뉴 G80’과 ‘현대 더 뉴 그랜저 IG’가 가장 많은 입찰을 기록하며 준대형 세단의 인기를 입증했다.
`역시 프리미엄 세단` G80·그랜저, 중고차 경매 인기몰이
(사진=오토인사이드)
22일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기업 오토핸즈의 B2B 중고차 경매 플랫폼 오토인사이드옥션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고차 경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딜러 대상 경매에서 가장 많이 입찰된 차량은 제네시스 더 올 뉴 G80으로 1위에 올랐고 △현대 더 뉴 그랜저 IG △기아 더 뉴 레이 △기아 4세대 카니발 △기아 더 뉴 K3가 뒤를 이으며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G80은 차량 한 대당 평균 16.7명의 입찰자가 몰렸고, 그랜저도 평균 14.2명을 기록하며 입찰 경쟁률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국내 신차 시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음에도 중고차 경매 시장에서는 여전히 세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정숙성, 부드러운 승차감, 고급 편의사양과 넉넉한 실내 공간에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낙찰 차량의 66.1%는 3~6년차 모델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신차 대비 일정 수준의 감가가 이뤄지면서도 상품성과 성능은 유지되는 이른바 ‘가성비 연식 구간’이 매입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하태운 오토핸즈 모빌리티서비스본부 전무는 “입찰 비중이 높다는 것은 시장에서 차종의 유동성과 가치가 검증됐다는 의미”라며 “오토인사이드옥션은 앞으로도 투명한 경매 운영과 철저한 차량 평가를 바탕으로 회원사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