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메르세데스-AMG가 2017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AMG’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 ‘메르세데스-AMG GT C 에디션 50(Mercedes-AMG GT C Edition 50)’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르세데스-AMG GT C 에디션 50은 이번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2017 메르세데스-AMG GT C’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서 독특한 외장 컬러와 전용 휠 그리고 한정 모델 고유의 특별한 실내 가니시 등을 더해 차별화를 이뤄냈다.
메르세데스-AMG는 ‘메르세데스-AMG GT C 에디션 50’만을 위해 ‘디자이노 그라파이트 그레이 망고(Designo Graphite Grey Magno)’와 ‘디자이노 캐시미어 화이트 망고(Designo Cashmere White Magno)’로 명명된 독특한 페인트를 마련했다.
여기에 스포티한 감각을 살리기 위해 프론트 그릴의 에어 인테이크와 프론트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드림 및 전면 범퍼의 카나드를 비롯해 머플러 팀과 크로스 스포크 AMG 단조 휠에 블랙 크롬을 씌워 강인한 감성을 강조했다.
한편 메르세데스-AMG GT C 에디션 50은 실내 공간에서도 차별화를 이뤄냈다. 기본적으로 검은색 가죽과 메탈 고유의 감성이 강조되며 실내 패널 곳곳에 실버 펄 및 검은색 나파 가죽 등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게다가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하기 위해 AMG 인테리어 패키지 중 시크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가돋보이는 ‘나이트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하며 전용의 스티어링 휠과 쉬프트 패들 및 도어 씰 플레이트 등이 더해졌다. 이외에도 실내 곳곳에 스페셜 에디션의 존재감을 강조하는 ‘Edition’ 및 ‘GT Edition 50’ 레터링을 더했다.
메르세데스-AMG GT C 에디션 50의 보닛 아래에는 V8 4.0L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5,570RPM에서 최대 557마력을 내며 1,900RPM에서 5,500RPM에 걸쳐 69.3kg.m에 이르는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3.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17km/h에 이른다.
메르세데스-AMG GT C 에디션 50은 총 50대만 한정 생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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