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 모두 소폭 하락했다. 유럽의 전기차의 인기가 상승하는 가운데 중국 업체의 공략이 판매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 | 2026 투싼 블랙 익스테리어 |
|
2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합산 104만2509대를 판매했다. 전년비 2.0% 줄었다. 현대차(005380)는 53만5205대로 0.2% 늘었지만 기아(000270)는 50만7304대로 같은 기간 4.1% 감소했다.
지난해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1327만1270대로 전년 대비 2.4% 늘었다.
현대차·기아 합산 유럽 시장 점유율은 7.9%로 전년비 0.3%포인트 줄었다. 현대차 4.0%, 기아 3.8%다.
현대차 유럽 현지 주요 판매 차종은 △투싼 11만8843대(HEV 5만5318대·일반 4만2742대·PHEV 2만783대) △코나 8만848대(HEV 3만6425대·EV 2만7786대·일반 1만6637대) △i10 5만7287대다.
기아 유럽 현지 주요 판매 차종은 △스포티지 14만9677대 △씨드 8만4750대(일반 6만1424대·CUV 2만3326대) △EV3 6만5202대다.
현대 주요 친환경차(HEV·PHEV) 판매 순위는 △투싼 7만6101대 △코나 6만4211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2만6851대였으며 기아는 △EV3 6만5202대 △니로 4만6534대 △EV6 1만6218대다.
한편 현대차·기아의 작년 12월 판매실적은 8만3253대로 전년비 5.5% 증가했다. 현대차 5만939대(14.6%↑), 기아 3만2314대(6.2%↓)다. 작년 12월 유럽 전체 시장 판매량은 117만3205대로 전년비 7.6% 늘었다.
작년 12월 양사 유럽 점유율은 7.1%로 전년비 0.1%포인트 감소했다.
ⓒ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