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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의혹에 사장 낙마한 FCA코리아, 후임인사 신속 발표

2020.08.12 17:18 | 이승현 기자 eyes@

`성희롱` 의혹에 사장 낙마한 FCA코리아, 후임인사 신속 발표
FCA코리아 제이크 아우만(Jake Aumann) 신임 사장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FCA코리아가 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과 폭언, 폭행 의혹으로 직무가 정지된 파블로 로쏘 전 사장 후임을 신속하게 임명하며 흐트러진 분위기 추스르기에 나선다.

FCA코리아는 제이크 아우만 중국 사장을 한국 사장(Managing Director & President)으로 임명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임기는 17일부터 시작된다.

아우만 사장은 1999년 회사에 합류한 이래 FCA 그룹에서 오랫동안 활발히 활동해왔다. 재직 기간 전반에 걸쳐 경영, 변화관리, 마케팅, 세일즈,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아시아에서 7년 이상 근무했으며, 이전에 한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했다. 진전에는 2년간 중국에서 사장직을 맡아 알파 로메오(Alfa Romeo)를 총괄하며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맥스 트란티니(Max Trantini) FCA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운영책임자는 “아우만 사장을 한국 사장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한국에서 지프 브랜드의 입지를 굳히고, 성장시키는 중요한 시점에 아우만 사장이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4명의 자녀를 둔 아우만 사장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아우만 사장은 가족과 함께 이달 말 서울로 근거지를 옮길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직무가 정지된 파블로 로쏘 전 사장은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만 신임 사장은 한국시장에서의 판매 증진과 함께 파블로 로쏘 전 사장으로 인해 흐트러진 내외부 분위기를 추스려 정상화하는 숙제를 안고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