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가 혁신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겨울용 타이어 시장을 평정하고 있다. 특히, 겨울용 타이어 본고장 유럽에서는 ‘설원의 절대 강자’라는 별칭으로 일컬어질 만큼 독보적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1년 ‘윈터 아이셉트’ 브랜드 론칭 이후 한국과 유럽 현지에 타이어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원천 기술 확보에 매진했다.
하이테크 연구소에 ‘인공눈 실험실’을 구축해 천연 눈과 유사한 ‘천연-모방-눈’으로 구현된 겨울철 노면 환경에서의 타이어 패턴 및 고무 마찰 성능 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인공 기후실’을 활용해 1년 내내 혹독한 조건에서 실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첨단 연구소에서 발현된 기술력은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의 실차 테스트를 통해 더욱 완벽에 가까워진다. 서해안 특유의 혹독한 겨울철 기후 조건 속에서 고성능 차량을 활용한 젖은 노면 및 마른 노면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접지력, 고속 주행 안정성, 핸들링 등의 퍼포먼스를 철저하게 검증한다.
국내 타이어 업계로는 최초로 지난 2017년 유럽 최북단 핀란드 이발로(Ivalo)에 전용 성능 시험장 ‘테크노트랙’을 오픈하고, 눈길과 빙판길, 영하의 온도 등 다양한 변수와 조건을 갖춘 환경에서 테스트를 수행 중이다.
‘윈터 아이셉트’ 제품군은 최근 독일 5대 자동차 전문지 주관 테스트에서 압도적 성과를 거두며 그 기술력을 증명했다. ‘윈터 아이셉트 RS3’는 ‘아우토 빌트 알라드’ 테스트 결과 12개 브랜드 제품 중 1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테스트에서 ‘매우 좋음’ 등급을 획득했다.
‘윈터 아이셉트’는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되며 탁월한 겨울철 노면 제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 | 윈터 아이셉트 제품군(사진=한국타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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