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오는 12월 12일 명동에 위치한 재단의 복합문화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2025 온소 레코드: 바이닐 클럽’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온소 레코드’는 음악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레트로 콘서트로, 한국 포크의 성지였던 명동 ‘청개구리’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포크음악의 거장 송창식과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방송인 김승현·김호정 부녀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지난 4월 열린 첫 공연에서는 가수 양희은과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참여해 7080년대 명동과 을지로의 문화적 전성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의 관객 모집은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온드림 소사이어티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무료 초청한다.
한편, 온드림 소사이어티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2022년 명동에 오픈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 속 문화예술 확산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컨퍼런스,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지식·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명동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앞으로도 공간의 역사성을 담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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