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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최초의 SUV '벤테이가' PHEV 버전 출시…가격은 1억8150만원

2019.09.30 13:59 | 김민정 기자 a20302@

벤틀리, 최초의 SUV `벤테이가` PHEV 버전 출시…가격은 1억8150만원
벤테이가 하이브리드 (사진=벤틀리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벤틀리가 WLTP(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 인증 문제로 출시가 지연됐던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를 유럽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벤테이가’는 벤틀리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는 첫 번째 SUV에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 라인업 된 것으로 벤틀리는 20203년까지 전 모델에 전동화 버전을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드라이브 모드는 하이브리드 모드, 홀드 모드, EV드라이브 등 세 가지를 제공한다. EV드라이브는 전기모터로만 구동하는 것이고, 하이브리드 모드는 내비게이션 정보를 바탕으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효율적으로 기동한다. 홀드모드는 도심 주행 등에서 배터리 잔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기모드 주행을 가능한 억제한다.

세 가지 모두 감속시 회생 에너지가 배터리에 축적된다. EV드라이브 모드의 주행거리는 51km(NEDC 기준)이며, 하이브리드 모드의 항속거리는 747km에 달한다.

벤틀리, 최초의 SUV `벤테이가` PHEV 버전 출시…가격은 1억8150만원
벤테이가 하이브리드 (사진=벤틀리 공식 홈페이지)
파워트레인은 340마력 3.0리터 터보차저 V6 엔진과 120마력의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구동돼 총 시스템 출력 449마력과 71.3kg.m의 토크를 생성한다. 최고속도는 254km/h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5초면 충분하다. 총 747km의 주행 범위와 함께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의 17.3kWh 리튬 이온 배터리팩에 의해 최대 39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모드를 제공한다.

WLTP기준 복합 연비는 28.6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9g/km다. 배터리 충전은 가정용 소켓으로 7시간 30분이 걸리며, 급속충전으로는 2시간30분이 걸린다.

벤테이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영국기준 12만 3100파운드(한화 약 1억 8150만원)다. 고객 인도는 2020년 1/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벤틀리, 최초의 SUV `벤테이가` PHEV 버전 출시…가격은 1억8150만원
벤테이가 하이브리드 (사진=벤틀리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