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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보다 못 판 한국GM,르노삼성..뭐가 문제?

2019.03.11 10:27 | 남현수 기자 hsnam@

팰리세이드 보다 못 판 한국GM,르노삼성..뭐가 문제?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지난 2월 국산차 판매량에서 현대자동차 비중이 50.3%로 절반을 넘어섰다. 기아차 판매량(32.4%)까지 더하면 82.7%에 달한다. 실질적인 독점 상태다.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판매된 국산차는 총 10만2019대다. 이중 현대차가 5만1305대, 기아차가 3만3035대다.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을 제외한 약 2만대를 나머지 3개사(쌍용차, 르노삼성, 한국GM)가 나눠가진 것이다. 현대기아차가 해외에서는 부진하지만 내수 점유율 상승 기세가 무섭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올해 들어 르노삼성과 한국GM의 월간 판매량이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월간 판매량을 넘어서지 못할 정도로 부진하다는 점이다. 브랜드 전체 판매량이 단일 모델 판매량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지난 1월 판매된 팰리세이드는 5903대다. 같은 기간 한국GM은 5053대, 르노삼성은 5174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도 비슷한 모습이다. 2월 팰리세이드는 5769대로 국산차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GM은 5177대, 르노삼성 4923대로 2달 연속 팰리세이드를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면서 꼴찌가 르노삼성으로 바뀌었다.

그나마 쌍용차는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와 소형 SUV 티볼리의 선방으로 3위자리를 꾸준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달 판매된 쌍용차는 7579대다. 이마저도 내수 판매 1위인 현대 그랜저 판매량(7720대)에 못 미친다.

팰리세이드 보다 못 판 한국GM,르노삼성..뭐가 문제?
올해 현대기아차의 독점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이달 신형 쏘나타 출시에 이어 올해 하반기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기아 텔룰라이드 등 굵직한 신차가 출격 대기 중이다.

그나마 쌍용차가 준중형 SUV 코란도를 출시해 꽤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1월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쌍용차의 새로운 볼륨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팰리세이드 보다 못 판 한국GM,르노삼성..뭐가 문제?
지난해 한국 철수설로 내수 4위로 내려 앉은 한국GM은 올해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 출시로 판매 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016년 내수 18만대로 판매량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9만3317대까지 꾸준히 판매량이 추락했다. 신차 출시를 계기로 올해 목표인 11만8000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쌍용과 한국GM은 그나마 신차 출시가 예정돼 판매량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 보다 못 판 한국GM,르노삼성..뭐가 문제?
문제는 내수 판매 꼴찌로 떨어진 르노삼성이다. 올해 마땅한 신차가 없다. 마스터 15인승 정도가 상반기 대기중이다. 수 백대 정도 판매에 도움을 줄 모델이다. 사실상 현재 라인업으로 올해를 잘 넘겨야 한다.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이미지를 구축하던 르노삼성은 어느 순간 가성비 브랜드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풀체인지 모델 출시 대신 염가형 트림을 추가한 SM3, SM5, SM7가 그나마 꾸준하게 판매량을 지켜주고 있다. 또한 트위지, 마스터 등 르노 차들의 선전이 달갑다. 여기에 2천만원대 중반에 살 수 있는 중형 SUV인 QM6 가솔린 모델이 꽤나 성공적이다. 월 2000대 넘게 판매하며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근접할 정도다. 결국 르노삼성이 이런 부진에서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은 제품 경쟁력을 갖춘 신차 이외에는 답이 없다. 저가형 모델로 구멍을 메꾸는 땜방(?) 처방 대신 한국 소비자의 구미를 당길만한 신차 출시와 중장기적인 라인업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국GM, 르노삼성이 판매량 회복을 위해 갈팡질팡하는 동안 현대기아차는 승승장구다. 쌍용차가 그나마 신차 출시로 추격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으로 보인다. 경쟁 시장이 돼야 소비자의 편익이 커질 뿐더러 결과적으로 현대기아차의 경쟁력도 상승한다는 게 자유 시장경제가 준 교훈이다. 경쟁은 필수다. 한국GM,르노삼성의 분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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