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강동우가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7 개막전에서 두 개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강동우는 지난해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에 출전해 두각을 드러낸 젊은 드라이버로 예선은 물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스프린트 방식의 결승 레이스에서도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발전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이런 기대 속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강동우는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7 개막전에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와 올해 새롭게 신설된 엑스타 118d 원 메이크 레이스에 모두 참여했다.
먼저 치러진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의 예선에서 1위에 올랐던 강동우는 결승 경기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바탕으로 MSS의 박준성, 현재복의 추격을 따돌리며 폴 투 피니시를 달성했다. 특히 경기 초반부터 경기 종료까지 흔들림 없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강동우는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 예선에 이어 진행된엑스타 118d 원 메이크 레이스 예선에서도 3위에 올라 결승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그리고 오후 강한 강우 속에서 치러진 엑스타 118d 원 메이크 레이스 결승에서는 경기 초반 선두를 지키던 안경주를 따돌린 후 선두의 자리를 지키며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았다.
개막전 결과에 따라 강동우는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와 엑스타 118d 원 메이크 레이스의 첫 승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강동우 개인으로도 하루에 두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뜻 깊은 하루를 경험하게 됐다.
강동우는 경기가 끝난 후 “많은 응원과 기대,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던 것 같다”고 밝힌 후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의 우승과 함께 새롭게 신설된 엑스타 118d 원 메이크 레이스가 무척 어려운 환경에서 진행됐지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7는 대회 설립 이후 중심 클래스로 자리 잡은 엑스타 86 원 메이크 레이스와 핸즈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외에도 ‘엑스타 118d 원 메이크 레이스가 새롭게 신설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7 2라운드는 오는 5월 20, 21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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