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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배터리 동맹' 첫 결실..SK와 BaaS 사업 검증 나서

2020.09.08 09:23 | 이승현 기자 eyes@

정의선의 `배터리 동맹` 첫 결실..SK와 BaaS 사업 검증 나서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7일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방문, SK그룹 경영진과 미래 전기차 배터리 및 신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사진 오른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아차 니로EV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현대차.SK 제공)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추진하는 배터리3사(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와의 배터리 동맹 작업이 첫 결실을 맺는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와 배터리 3사 중 한 곳인 SK이노베이션(096770)과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배터리의 생애 주기 전 과정을 관리해 밸류체인을 형성해 친환경성을 더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리스·렌탈 등 전기차 배터리 판매 △배터리 관리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기차 배터리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친환경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 양측이 공감해 이뤄졌다.

특히 배터리 공급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기존의 모빌리티-배터리 기업 간 협력을 넘어 BaaS(Battery as a Service)라 일컬어지는 배터리 생애 주기를 감안한 선순환적 활용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향후 모빌리티-배터리 업계 간 보다 다양한 협업이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양측은 △재활용에서 생산으로 이어지는 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소재 공급 안정성 강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전기차와 배터리 재사용을 연계한 최적 설계 및 이를 통한 부가가치 최대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니로 EV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을 수거해 검증하는 실증 협력과정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차량용으로 더 이상 사용되기 어려운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배터리 재사용’ △차량 배터리로부터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금속을 추출하는 ‘배터리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의 부가가치와 친환경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현대차그룹 관계사 및 SK그룹 관계사가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 인프라와 역량을 결합시켜,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관련 산업 확대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사장은 “2021년부터 적용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1차 배터리 공급사인 SK이노베이션과의 협력은, 모빌리티-배터리사 협력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의 첫걸음을 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는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경쟁력 강화는 물론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주도하는 현대기아차와 배터리 개발과 재활용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생애 전 과정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양측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배터리 전후방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궁극적으로 그린뉴딜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7월 7일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공장을 방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을 갖고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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