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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부산모터쇼] "발디딜틈 없네" 슈퍼카·SUV 인기 폭발

2016.06.04 13:25 | 신정은 기자 hao1221@

[2016부산모터쇼] `발디딜틈 없네` 슈퍼카·SUV 인기 폭발
부산모터쇼 관람객들이 3일 경품 추첨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모터쇼 제공.
[부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 주변이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으로 북적북적하다.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3일 벡스코에서 공식 개막했다. 관람객들은 입장 한두시간부터 티켓을 사기위해 매표소 앞에서 긴 줄을 서야 했다. 가족과 손을 잡고, 친구와 삼삼오오 방문한 관람객도 많았지만 모토쇼를 보기위해 찾아온 자동차 마니아들도 눈에 띄었다.

2년 만에 찾아온 2016부산 국제모터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2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전시차량은 235대로 10% 늘었으며 이중 신차는 30% 늘어난 49대를 차지했다. 관람객들은 신차를 직접 만져보고 슈퍼카에 앉아 멋진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차를 향한 카메라 셔터 소리는 끊이질 않았다.

[2016부산모터쇼] `발디딜틈 없네` 슈퍼카·SUV 인기 폭발
모빌리티 시승행사에서 어린이들이 미니카를 타고 있다. 부산모터쇼 제공.
서울 거주중인 직장인 김승기(45)는 “연차를 내고 아들과 함께 부산모터쇼를 보러왔다”며 “작년 서울모터쇼에도 갔었는데 평소에 사진으로만 보던 슈퍼카를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자동차 팬이라는 9살 아들은 “제일 좋아하는 람보르기니 브랜드가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슈퍼카 만큼 인기가 높은 차는 SUV다. 관람객들은 가족들과 함께 차에 타보면서 성능과 구성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의 첫 SUV 출품이 많았다. 마세라티와 벤틀리 등 럭셔리 브랜드는 원활한 관람을 위해 전시관 동시 입장객을 제한하기도 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친환경차도 대거 출품했다. 친환경차는 일반 관람객 보다는 실제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들에게 더 눈길을 끌었다. 부산에 살고 있는 사업가 김일희(40)씨는 “평소에 운전할일이 많기 때문에 연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같이 기름값을 줄일 수 있는 차를 위주로 구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장 3층에서는 급증하는 여행객 수요를 위한 캠핑카 쇼, 어린이들을 위한 모빌리티 시승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전시장 밖에서 열리는 신차 주행 행사에도 방문객이 끊임없이 몰렸다. 매일 1대씩 자동차를 선물하는 경품 추첨도 흥행했다.

주최 측은 이날 저녁까지 6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부산국제모터쇼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2016부산모터쇼] `발디딜틈 없네` 슈퍼카·SUV 인기 폭발
부산모터쇼 공식 개막일인 3일 관람객들이 입장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신정은 기자.
[2016부산모터쇼] `발디딜틈 없네` 슈퍼카·SUV 인기 폭발
부산모터쇼 전시장 내부. 부산모터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