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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모터쇼]SUV·친환경·고성능車…유럽을 달구다

2018.10.04 04:05 | 피용익 기자 yoniki@

[파리=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2018 파리 모터쇼’에 출품된 신차들의 면면을 보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그대로 보인다. 친환경차의 확대와 고성능차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고만고만한 신차로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트렌드다.

실제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녹록지 않은 환경에 직면해 있다. 전반적인 자동차 판매가 둔화된 가운데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경영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를 만들고, 현대자동차가 고성능차를 출시하는 이면에는 이같은 고민이 자리하고 있다.

◇ 첫번째 키워드는 친환경..벤츠도 전기차 공개

하반기 최대 자동차 행사인 파리모터쇼는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미디어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파리모터쇼는 실제 판매되는 자동차 위주의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도 콘셉트카에 그치는 미래차보단 당장 출시될 친환경차와 고성능차가 주를 이뤘다.

자동차 업체들에 있어서 친환경차의 개발은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다. 유럽의 까다로운 환경 기준을 충족하려면 친환경차가 아니고선 점점 판매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친환경차 가운데선 벤츠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QC’와 아우디의 전기차 ‘e-트론’이 이번 파리모터쇼의 주인공이었다. 관람객들은 내연기관의 강자인 독일 럭셔리 자동차 업체들이 처음으로 내놓은 전기차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안방에서 전시회를 여는 프랑스 완성차 업체들 역시 친환경차에 주력했다. 푸조는 ‘e-레전드 콘셉트’를, 시트로엥은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하이브리드 콘셉트’를 처음 선보였다. 르노는 전기차에 자율주행 기능까지 얹은 콘셉트카 ‘이지-얼티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전시하며 이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자랑했다.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e-니로(니로 EV)’는 세계 최초로 공개된 ‘프로씨드’보다도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에밀리오 에레라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아차는 2020년까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각 5종과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6개의 전동화된 친환경차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리모터쇼]SUV·친환경·고성능車…유럽을 달구다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자동차 e-니로를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 두번째 키워드는 고성능..현대차 N 시리즈 주목

올해 파리모터쇼에선 친환경차와 함께 고성능차가 주목받았다. 자동차 업체들은 양립하기 어려워 보이는 ‘친환경’과 ‘고성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셈이다.

고성능차의 주인공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i30 패스트백 N’이었다. i30 패스트백 N은 i30N, 벨로스터N에 이은 고성능 브랜드 N의 세번째 모델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i30의 5도어 쿠페 버전인 i30 패스트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고성능 주행성능과 차별화된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차급 최초의 패스트백 스타일의 차량이란 점이 이목을 끌었다.

토마스 슈미트 현대차 유럽권역본부 COO는 “N 브랜드의 스포티한 라인업에서 브랜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i30 N은 출력은 가장 높지 않지만 운전의 즐거움으로 가슴에 어필하는 브랜드로 포지셔닝 중”이라고 설명했다.

벤츠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AMG A 35 4MATIC’과 BMW의 신형 ‘M5 컴페티션’도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관람객의 주목을 받은 고성능차다.

[파리모터쇼]SUV·친환경·고성능車…유럽을 달구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사업부장(부사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i30 패스트백 N’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기아차도 친환경·고성능 키워드로 유럽 공략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도 유럽 시장 공략의 키워드로 ‘고성능·친환경·SUV’를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기술력을 향상시키며 유럽 자동차 업체들과 경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8월까지 유럽에서 전년동기 대비 47.9% 증가한 5만844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연간 8만대 돌파가 점쳐진다. 현대·기아차는 △8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코나 EV △최근 현지 판매에 들어간 수소전기차 넥쏘 △4분기부터 판매에 돌입하는 니로 EV 등 총 11개의 친환경 라인업을 통해 유럽 시장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고성능 ‘N’ 시리즈도 유럽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i30 N은 지난 상반기 누계로 2957대가 판매되며 올해 판매목표치인 2800대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전체 판매는 5000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i30 패스트백 N을 올해 연말부터 본격 판매하며 N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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