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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실용성 강화한 3세대 'B-클래스' 공개

2018.10.07 00:50 | 김민정 기자 a20302@

벤츠, 실용성 강화한 3세대 `B-클래스` 공개
신형 B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2018 파리모텨쇼에서 ‘올-뉴-B클래스’를 공개했다.

3세대 B클래스는 신형 A클래스와 플랫폼을 공유했으며, 넓어진 실내공간과 변화된 인터페이스로 실용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많은 굴곡과 더불어 낮고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으며, 후면부는 넓게 배치된 후미등과 하단 크롬 장식이 특징이다. 여기에 트렁크 좌, 우측에 수직면에는 블랙 컬러의 고광택 소재로 구성된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실내는 A-클래스에서 가져온 인테리어 디자인이 대거 적용된 모습이다. 특히 콕핏과 데쉬보드 중심에 배치된 커다란 스크린과 고급스런 공조 시스템이 눈길을 모은다.

차량 인터페이스로는 벤츠의 최신형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음성 인식이나 다이얼, 스티어링 휠 컨트롤러로 조작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보다 시트 조절 범위 및 헤드룸 공간을 더 확보했다. 1열 좌석의 폭은 1456mm로 33mm 더 넓어졌다. 2열 좌석은 40:20:40 비율로 분할되며 접는 것이 가능하다. 트렁크 용량은 기존 455리터이지만 2열 좌석을 최대한 앞으로 밀어내면 750리터까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벤츠, 실용성 강화한 3세대 `B-클래스` 공개
신형 A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 공식 홈페이지)
동력계는 두 개의 가솔린 엔진과 세 개의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 먼저 엔트리 모델인 B 180은 1.3리터 가솔린 유닛을 장착해 최대 134마력에 20.4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CO2 배출량은 124g/km를 기록한다. 동일한 엔진이지만 상위트림은 27마력 강력한 161마력에 25.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디젤 라인업인 B 180d는 1.5리터 엔진으로 최대 114마력에 26.5kg.m의 출력을 발휘한다. 새로운 2.0리터 직렬 4기통 OM 654 디젤 터보 엔진은 ‘48마력에 32.6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차량 변속기론느 트림별로 7단 혹은 8단 듀얼클러치 자동 기어박스가 맞물린다.

벤츠의 신형 B-클래스는 유럽기준 12월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배송과 글로벌 판매는 2019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 모델 대비 1200유로 높은 2만8000유로(한화 약3640만원) 선일 것으로 예상된다.

벤츠, 실용성 강화한 3세대 `B-클래스` 공개
신형 B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