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올해 1월 국내외 시장에서 3만 1618대의 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6.8% 감소한 수치다. 또한 캐딜락 판매실적 역시 제외됐다.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GM한국사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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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은 내수 시장에서 1229대의 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1월(2894대)보다 57.5% 줄어들었다.
차종별로는 쉐보레 트랙스오버가 953대로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1293대(57.6%) 판매량이 줄었다. 트레일블레이저 199대, 트래버스 39대, 타호 14대 등이다. GMC 시에라는 10대 판매됐으며 콜로라도도 14대 팔렸다.
GM 한국사업장 수출 물량은 총 3만 389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 모델 포함)가 총 2만 867대 선적됐다. 트레일블레이저도 파생 모델을 포함해 총 9522대가 수출길에 올랐다.
GM은 2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 국내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내수 물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계절적 비수기 상황과 설 연휴로 인한 부족했던 영업일수에도 불구하고 전략 차종들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었다”며 “2월에는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소비자와 접점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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