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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서울모터쇼]쌍용차, 프리미엄 SUV G4렉스턴 세계 최초 공개

2017.03.30 10:30 | 신정은 기자 hao1221@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서울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Rexton)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행사에는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마힌드라 총괄회장,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이유일 쌍용차 부회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내외신 언론이 참석했다.

G4 렉스턴은 차세대 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쌍용차의 DNA를 계승했다. 위대한 4가지 혁명(Great 4 Revolution)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G4 렉스턴은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소재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초고장력 4중구조의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적용했다. 사륜구동(4WD) 주행성능, 공간활용성과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안전·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G4 렉스턴의 파워트레인은 강력해진 뉴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G4 렉스턴은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에서 가장 많은 9개 에어백을 장착했다.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63%로 확대 적용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강성을 향상했다. 차체에도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하는 등 고강성 확보와 동시에 경량화에 성공했다.

전면 디자인은 숄더윙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리어 펜더부터 강조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역동성을 표현했으며 매끈한 A필러와 넓은 D필러의 대조를 통해 경쾌함과 강인한 이미지를 더했다. 또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했다. 주간주행등(DRL), 턴시그널 램프를 통합한 LED 포지셔닝 램프와 LED 포그&코너링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AEBS(긴급제동보조시스템) △LCA(차선변경보조시스템) △RCTA(후측방경고시스템) △BSD(사각지대감지시스템) 등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 엔진성능과 연비, 가격 등 세부 제원은 5월 중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출시로 티볼리와 함께 소형에서 중대형까지 SUV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쌍용차가 티볼리를 통해 정상화 기반을 다졌다면 G4 렉스턴은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를 통해 흑자기조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소형 SUV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면 오늘 공개한 G4 렉스턴은 정통 SUV의 가치를 지닌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이 주도하는 기술의 혁신적 발전과 끊임 없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4가지 혁명(Great Revolution)’이라는 콘셉트로 재해석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G4 렉스턴은 특히 연 10만대 규모의 티볼리 플랫폼과 함께 쌍용차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통해 SUV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2200㎡ 면적의 전시관에 G4 렉스턴 등 총 1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전시관은 거대한 전율(Majestic Thrilling)을 주제로 쌍용차 패밀리룩의 핵심요소인 숄더윙(Shoulder Wing)을 형상화했다.

[2017서울모터쇼]쌍용차, 프리미엄 SUV G4렉스턴 세계 최초 공개
30일 서울모터쇼에서 새롭게 선보인 G4 렉스턴 옆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