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닛산이 중남미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 생산했던 소형 크로스오버 ‘킥스’를 최신 모델을 공개하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2018 킥스는 닛산 고유의 감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더욱 세련된 존재감과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갖춘 모델로서 쥬크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4,295mm의 전장, 1,760mm의 전폭, 1,590mm의 전고 그리고 2,610mm의 휠베이스 등 경쟁 모델들과 비슷한 체격을 가진 킥스는 닛산 고유의 V-모션 그릴과 투톤의 바디컬러를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 공간은 닛산이 최근 선보이고 있는 ‘글라이딩 윙’ 스타일을 활용하여 더욱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닛산커넥트SM,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등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어라운드 뷰 시스템과 보스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 60:40 폴딩 2열 시트, 능동형 긴급제동 시스템과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리어 크로스 트래픽 감지 등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이 더해진다.
한편 닛산은 킥스의 보닛 아래에는 당분간 1.6L 가솔린 엔진과 엑스트로닉 CVT를 조합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AWD 모델 및 디젤 모델은 현재까지는 없으나 향후 시장에 따라 적용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 킥스는 내년 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북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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