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로터스가 트랙 주행의 즐거움을 강조한 엘리스 컵 260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엘리스 컵 260은 기존 엘리스 컵 250에서 과시했던 가벼운 차체에 조금 더 넓은 타이어를 장착하고 새로운 바디킷을 더해 더욱 뛰어난 주행 성능을 과시한다.
이름과 달리 엘리스 컵 260의 출력은 1.8L의 엔진은 260마력이 아닌 250마력으로 세팅되었다. 대신 수동 변속기와 903kg의 가벼운 차체 덕에 정지 상태에서 단 4.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민첩성을 자랑한다.
한편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해 243km/h의 속도에서 최대 180kg에 이르는 다운포스를 확보할 수 있어 고속에서 뛰어난 안정성을 겸한다.
외관은 물론 실내 공간 역시 903kg의 무게를 맞추기 위한 노력이 적극적으로 담겼다. 대부분의 파츠들을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었으며 배터리 역시 레이스 타입의 경량 버전이 적용되었다. 한편 시트나 스티어링 휠은 뛰어난 그립을 유지하기 위해 알칸타라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엘리스 컵 260의 판매 가격은 영국 기준 59,500 파운드로 책정되었으며 에어컨 등의 추가적인 부품들은 옵션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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