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닫기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현대차, 美 대관 업무 강화..고위직 출신 인사 영입

2017.02.23 18:36 | 신정은 기자 hao1221@

현대차, 美 대관 업무 강화..고위직 출신 인사 영입
데이비드 김 현대차 워싱턴 사무소 신임소장.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미국 연방 교통관련부처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데이비드 김(David S. Kim)씨를 워싱턴사무소장으로 임명했다.

22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데이비드 김 신임 소장은 지난 21일부터 미국 대관업무를 시작했다. 크리스토퍼 스피어 워싱턴 사무소장이 퇴사한데 따른 것이다.

데이비드 김 신임소장은 미국 연방고속도로청 부국장 출신의 교통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교통부 차관보와 무역대표부(USTR) 사무처 의회 보좌관도 역임했다.

현대차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 고위급 출신인 김 소장을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는 이익단체와 비정부단체 등의 로비활동이 합법화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로 현대차 워싱턴 사무소장은 2회 연속 대관 전문가가 맡게 됐다. 스피어 전 소장 역시 팀 허친슨 전 상원의원의 입법보좌관을 맡은 경력이 있으며 미국 최대 이익단체인 미국트럭운송협회에서 대관업무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김 신임소장은 미국 대관업무를 총괄하게 된다”며 “현지 정부에 회사의 의견을 전달하고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