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닫기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차 SUV `ID.4` 공개

2020.09.24 16:58 | 송승현 기자 dindibug@

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차 SUV `ID.4` 공개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차 ID.4.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폭스바겐은 ID.3에 이은 두 번째 순수 전기차이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ID.4를 공식 발표하고, 글로벌 전기차 공세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장 4.58m에 달하는 ID.4는 강렬하지만 간결하면서도 유려한 라인으로 도로 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체적으로 전통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남성적이고 탄탄한 라인은 잃지 않으면서도 0.28의 낮은 공기 저항계수로 뛰어난 에어로 다이내믹스를 실현한다.

ID.4의 외관 디자인은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ID.4는 전기 구동계로 움직여 전통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으며, 최신 헤드라이트와 그 사이를 잇는 시그니처 라이트가 현대적인 느낌의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한다.

ID.4의 전체적인 바디는 매끄러우면서도 탄탄한 느낌을 자아내며, 큰 휠이 장착되어 강력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살린다. 파워풀한 숄더 라인은 차체를 더욱 탄력 있게 만들며, 역동적인 루프 아치가 차량에 전체 걸쳐 펼쳐져 있어 한 층 더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D.4의 넓게 열리는 도어는 운전자 및 승객들이 편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높은 시트 포지션에서 보다 편안하게 착석 및 이동이 가능하다. 도어 표면 아래로 자리잡은 도어 손잡이는 전동식으로 작동된다.

ID.4은 493kg의 77 kWh 배터리를 탑재, 최대 520km(WLTP 기준)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알루미늄 섹션으로 구성되며 튼튼한 프레임으로 보호되는 배터리 하우징에는 12개의 배터리 모듈이 포함돼 있다. 폭스바겐은 “해당 배터리는 8년 또는 16만km 주행거리가 지난 후에도 최초 용량의 최소 70% 유지한다”고 보장했다.

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차 SUV `ID.4` 공개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차 ID.4.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ID.4 퍼스트 에디션의 장거리 주행을 위한 한 가지 핵심 요소는 바로 강력한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 기능이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놓았을 때 기어 모드에 따라 차량이 에너지를 회수해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한다.

D(주행) 위치에서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차량이 주행하며 전기 모터가 자유롭게 회전한다. B(브레이크) 위치에서 전기 모터가 제너레이터 역할을 해 배터리로 전원을 다시 공급한다. 일상적인 많은 상황에서 유압 휠 브레이크는 보다 강력한 제동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되며, 완만한 제동은 전기 모터만으로 수행된다.

ID.4는 우선 ‘ID.4 퍼스트(ID.4 1st)’와 ‘ID.4 퍼스트 맥스(ID.4 1ST Max)’ 2개 모델로 올해말 유럽시장에 2만7000대를 한정 출시한다. 출시가는 독일 기준으로 각각 4만9950유로(약 6820만원)와 5만9950유로(약 8185만원)이다. 해당 모델들의 판매 완료 후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옵션들을 패키지로 묶은 모델들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차 SUV `ID.4` 공개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차 ID.4.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