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메르세데스-AMG가 2017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를 뽐내는 2017 메르세데스-AMG GT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에는 메르세데스-AMG GT와 메르세데스 AMG GT S는 물론 메르세데스-AMG GT C 그리고 메르세데스-AMG GT R 등이 현존하는 메르세데스-AMG GT의 모든 라인업이 포함됐다.
메르세데스-AMG GT 시리즈는 모두 새로운 전면 디자인을 적용하여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특히 프론트 그릴을 구성하는 15개의 살에 크롬을 씌워 더욱 명료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행 중 공기 저항 개선하는 전동식 에어 패널을 적용했다. 전면 범퍼 사단에 부착된 에어 패널은 메르세데스-AMG GT의 모든 시리즈에 기본으로 적용되며 전동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한편 전면 디자인과 범퍼에서 디자인 및 기술 변화를 맞이한 2017 메르데스-AMG GT 시리즈들은 실내 디자인이나 구성은 그대로 두고 긴 보닛 아래에 자리한 AMG V8 4.0L 바이터보 엔진을 새롭게 조율했다.
먼저 2017 메르세데스-AMG GT는 최고 출력을 476마력으로 새롭게 조율하였으며 최대 토크 역시 64.2kg.m로 기존 모델 대비 20마력과 3.0kg.m의 토크가 상승됐다. 여기에 503마력을 내던 메르세데스-AMG GT S는 522마력으로 출력이 상승됐고, 토크 역시 2.1kg.m이 상승한 68.3kg.m에 이른다.
이를 통해 2017 메르세데스-AMG GT는 정지 상태에서 단 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04km/h에 이른다. 2017 메르세데스-AMG GT 로드스터의 경우 정시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기록은 쿠페 모델과 같으나 최고 속도가 302km/h로 소폭 낮다.
한편 2017 메르세데스-AMG GT S는 3.8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310km/h에 이른다. 2017 메르세데스-AMG GT C는 최고 557마력을 내며 최대 토크는 69.3kg.m에 이른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AMG GT 시리즈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AMG GT R은 최고 출력 585마력과 71.4kg.m의 토크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단 3.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18km/h에 이르는 강력한 힘을 과시하며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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