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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아우디가 2017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쿠페와 SUV의 완벽한 조화를 담아낸 ‘아우디 Q8 콘셉’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우디 Q8 콘셉은 크로스오버의 실용성과 쿠페의 다이내믹한 감성 그리고 아우디특유의 첨단 사양을 탑재하여 풀사이즈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Q8 콘셉을 통해 아우디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성도 드러낸다.

아우디 Q8 콘셉은 지난 1980년대 아우디가 선보였던 ‘아우디 오리지널 Ur-콰트로’를 기반으로 하여 강인한 곡선과 넓은 공간을 강조하는 라인처리 그리고 넓게 그려진 C 필러를 강조한다. 여기에 아우디 최신의 싱글프레임 그릴이 더해지며 미래적인 이미지를 품었다.

풀사이즈 SUV 콘셉인 만큼 Q8 콘셉은 넓은 실내 공간과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뽐내며 대형 터치스크린에 구현되는 새로운 차량 컨트롤 개념을 적용해 탑승자의 만족감을 끌어 올렸다.

여기에 컨택트 아날로그 헤드업 디스플레이(contact analogue head-up display)와 한 단계 발전한 ‘아우디 버추얼 콕핏(Audi virtual cockpit)’은 발전된 증강현실 기술을 구현시켰다. 이를 통해 Q8 콘셉은 주행 중 내비게이션 화면 상의 화살표와 교통표지가 실제 도로와 같이 표시된다.

아우디 Q8 콘셉의 보닛 아래에는 뛰어난 출력과 효율성을 겸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고 출력 442마력을 내며 최대 토크는 71.3kg.m에 이른다. 여기에 아우디의 자랑인 콰트로 시스템을 장착하고 프리미엄 모델에 걸맞게 에어 서스펜션과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도 탑재했다.

한편 ‘아우디 Q8 콘셉’은 오는 2018년에 양산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