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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정밀도로지도 민관 공동구축체계 참여

2019.04.25 17:02 | 이소현 기자 atoz@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정밀도로지도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쌍용차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와 민간 부문이 함께 추진하는 ‘정밀도로지도 민관 공동구축체계’ 사업에 참여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에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한국도로공사는 물론 쌍용차 등 14개 민간 기업이 참여해 정밀도로지도 공동 구축·갱신체계 구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도로, 교통 규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구축한 3차원 공간정보로, 자율주행차 센서 정보와 정밀도로지도를 결합하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쌍용차는 이번 민관 공동구축체계 참여를 통해 정밀도로지도의 구축과 갱신 체계에 대한 최신 정보는 물론 정밀도로지도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져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정밀도로지도 공동구축체계 사업 참여를 통해 정밀도로지도에 대한 최신 정보와 데이터 확보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자율주행차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는 물론 전기차와 커넥티드카 등 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춰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쌍용차, 정밀도로지도 민관 공동구축체계 참여
코란도(사진=쌍용차)
한편, 쌍용차는 현재 고정밀지도(HD Map) 개발을 위해 지난해 SK텔레콤과 글로벌 지도 서비스 회사인 Here(히어)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최초 HD 지도 플랫폼 구축과 자율주행차 양산 적용을 통한 미래 자율주행차 기술 선도를 목표로 개

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 2월 출시한 코란도에는 상용화 최고 수준인 레벨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는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초로 지능형 주행제어(IACC) 시스템을 적용해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선행 차량과 차선을 인식하여 자율적으로 정차와 출발, 차로 중심주행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의 2020년 레벨 3 자율주행차 부분 상용화 목표에 발맞춰 지난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국토교통부의 미래형 도로 시스템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