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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종속회사 현대아이에이치엘 회계오류 수정

2018.02.13 17:22 | 신정은 기자 hao1221@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종속회사인 현대아이에이치엘(IHL)의 과거 회계처리 오류사실을 발견해 재무제표에 수정 반영했다고 자진 공시를 통해 13일 밝혔다.

IHL은 자동차용 리어램프를 제조하는 부품회사로 현대모비스가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말 종속회사인 IHL의 업무 전반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2014~2016년 3개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회계 오류가 있음을 발견했다.

당시 매출 원가의 변동사유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매출원가 일부가 과소계상된 것으로, 이번에 수정 반영된 IHL의 2014~2016년 매출원가 과소계상 오류 금액은 각각 82억원, 154억원, 362억원이다. IHL의 외부감사인 감사보고서 작성 전 2017년 당기순손실은 738억원이다.

현대모비스는 “회계투명성을 확보하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 오류사실을 즉각 수정 반영했으며 이런 내용을 신속하게 자진 공시했다”며 “앞으로도 IHL에 대한 지속적인 업무점검과 외부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IHL의 향후 독자생존 기반 구축을 위해 IHL이 실시하는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고 함께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