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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퍼포먼스 데이브 페리칵, "F1 운영비 너무 비싸"...'새로운 전환점 필요해' ...

2017.02.06 22:51 | 김학수 기자 raphy@

포드 퍼포먼스 데이브 페리칵, `F1 운영비 너무 비싸`...`새로운 전환점 필요해`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포드의 모터스포츠 및 고성능 차량 개발 등을 담당하는 포드 퍼포먼스의 총괄, 데이브 페리칵(Dave Pericak)이 F1 그랑프리의 막대한 운영 비용을 지적했다.

데이브 페리칵의 이번 발언은 최근 한 외신과 진행한 포드 모터스포츠 활동에 관한 인터뷰 중 F1 그랑프리 복귀에 대한 질문의 답변과 함께 나온 발언이다.

데이브 페리칵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F1 그랑프리에 대해 “F1 그랑프리는 여전히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모터스포츠 대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서도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특히 운영 비용에 대해 간접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포드 퍼포먼스가 활동하는 모터스포츠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양산 차량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을 실험하는 레이스에 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에 반해 F1 운영 비용은 지나치게 비싼 투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만약 F1 팀의 운영 비용이 지금보다 줄어들게 된다면 F1 그랑프리에 도전할 브랜드가 더욱 많아지고, 더 많은 브랜드들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퍼포먼스 데이브 페리칵, `F1 운영비 너무 비싸`...`새로운 전환점 필요해` ...
또한 폐쇄적인 규정 및 운영 정책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데이브 페리칵은 “F1 그랑프리를 이끄는 FOM은 F1 무대에 엔진을 공급하는 업체 외에 아직 F1 그랑프리에 참가하지 않는 브랜드들과 대화를 해야한다”며 2020년 새로운 엔진 규정에 대한 논의를 보다 넓은 범위에서 진행하여 새로운 브랜드의 진입을 배려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데이브 페리칵은 향후 포드의 모터스포츠 활동에 대해 “최근 인디카 출전에 대한 예측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인디카보다는 WRC나 랠리 크로스 등이 브랜드의 기술 발전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GT 레이스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인디카 보다는 투어링 및 GT 레이스에 집중할 것을 시사했다.

사진: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