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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연 "현장 수요 중심 미래차 전문 인력 양성"

2025.05.16 13:35 | 이윤화 기자 akfdl34@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자동차 산업계의 인력 양성 컨트롤타워인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자동차 ISC)가 현장수요 중심의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앞장선다.

자동차 ISC 대표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즈룸에서 ‘2025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자연 `현장 수요 중심 미래차 전문 인력 양성`
진종욱 한자연 원장이(자동차 isc 위원장)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로즈룸에서 열린 ‘2025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자동차 ISC 위원장을 맡은 진종욱 한자연 원장을 비롯해 이진우 고용부 직업능력평가과장, 최윤석 산업부 미래모빌리티팀장, 현대자동차그룹 김동욱 부사장,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이사, 안정구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민승재 한양대학교 교수 등 민·관·연·학 자동차산업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자동차 ISC가 주관한 위원회는 위원장인 진종욱 한자연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24년 사업 실적 및 2025년도 사업 계획을 운영위에 보고했다. 자동차부품기업 생산인력 확대를 위한 외국인력비자(E7-3) 도입 시범사업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산업현장의 인력양성이 시급한 분야에 대한 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안건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운영규칙에 의거 자동차 ISC 운영위원 변경에 따른 보고가 진행됐다. 두 번째 안건은 2024년 자동차 ISC 사업 실적으로 △조사·분석을 통한 업계 현황 파악(부품산업 인력현황 조사, 미래차 신산업 인력수요 조사 등) △직무기준 수립(직무변화 모니터링,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선, 직무역량체계(SQF) 개발 등) △산업계 인력 지원방안 마련(미래차 SW 인력의 직무맵 기반 요구역량 개발, 기업활용컨설팅 등) 등 주요 수행 내용을 보고하였다.

특히 자동차 ISC는 각종 회의체 운영, 이슈리포트 등을 통해 도출된 자동차산업 SW 인력부족 현상에 대응하고자 ‘미래차 SW 인력의 직무맵 기반 요구역량 개발’ 사업을 통해 총 4개의 표준화된 직무 개념과 요구되는 역량을 정의하고, 시급성이 높은 SW 직무에 대한 시범교육을 실시하여 기업, 교육기관 등에 인력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세 번째 안건은 2025년 자동차 ISC 확정 사업 계획으로 △고유사업(부품산업 인력현황 조사, 이슈리포트, 직무변화 모니터링) △ 자율사업(미래차 인력수요조사, SQF 기반 자동차부품 제조원 외국인력 도입체계, 해체·재활용산업 인력현황 조사) △ 개별사업(개방형 아키텍처 기반 차량용 MCU S/W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자동차부품·생산 직무역량체계(SQF) 개발, 전기차정비 관련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등이 각각 보고됐다.

마지막 안건으로는 외국인 비자(E7-3) 시범사업으로 △자동차부품제조업 성형·용접·금형원 E7-3 비자 시범도입 추진 경과 △기량검증 △외국인 유학생 활용 등 향후 시범사업 추진 방안을 보고하였다. 해당 사업은 시급한 중소 자동차부품업체의 생산분야 인력난 해소 기반 마련을 위해 시행 중이며, 향후 지속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자동차 ISC는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SW 인력양성, 외국인력 도입 관련 사업을 추진하여 산업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인적자원 개발과 산업 안정화에 실효성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종욱 자동차 ISC 위원장은 “우리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인력 양성·유지·전환에 대한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산업 인력수요 결과를 바탕으로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구체화하고 외국인력 도입과 같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력양성 방안 수립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