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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신차 잔치..GV80,그랜저,K5,익스플로러,A6 줄줄이

2019.10.17 17:19 | 남현수 기자 hsnam@

4분기 신차 잔치..GV80,그랜저,K5,익스플로러,A6 줄줄이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올해를 석달 남겨둔 4분기에 신차가 쏟아진다. 현대기아차가 굵직한 신차를 선보인다. 4분기에 출시돼 연말을 뜨겁게 달굴 신차를 모아봤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이 이르면 이달 말쯤 선보인다. GV80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신형 G80 출시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미룬 만큼 올해 최대의 기대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GV80는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안착하기 위한 핵심 모델이다. 국내외 곳곳에서 포착된 GV80 위장막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유추해 볼 수 있다. GV80엔 G90에서 선보인 오각형 그릴과 위아래로 분리된 헤드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G90 후륜구동 세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만큼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상대적으로 긴 보닛 등의 디자인 특징은 그대로 유지한다. 역동적인 시각적 효과로 충분하다. 파워트레인은 K7 부분변경에 선보인 2.5L 가솔린 엔진에 터보를 조합한 새로운 엔진과 새롭게 개발한 3.5L 가솔린 터보 엔진, 그리고 신형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한 단계 진화한 편의장비도 장착된다. 대표적으로 HDA2(고속도로 주행 보조2)가 있다. 내비게이션 기반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물론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방향지시등을 점등하면 별도의 스티어링휠 조작없이 차량이 스스로 차선을 변경한다. 테슬라 오토파일럿에 장착된 차선 변경 기능과 유사하다. GV80 엔트리 가격은 5천만원대 후반이 유력하다. 5900만원대가 점쳐진다.

4분기 신차 잔치..GV80,그랜저,K5,익스플로러,A6 줄줄이
현대차는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을 11월 출시한다. 그랜저는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대표적인 준대형 세단이다. 부분변경이지만 신차 수준의 변화를 감행한 게 특징이다.

이 차를 실제로 본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 디자인 요소를 대형 세단에 접목해 더욱 스포티하게 변화했다”고 언급한다. 또 휠베이스의 길이를 늘려 실내공간을 더 넓게 확보했다. 현재 판매되는 그랜저에 장착된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대신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12.3인치 크기의 와이드 모니터가 장착된다.

와이드 모니터에는 후측방 모니터와 3분할 화면 등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지난 6월 출시한 기아 K7과 거의 동일하다. 새로운 2.5L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은 물론 3.0L 및 3.3L 직분사 가솔린, 2.4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그랜저는 부분변경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락했다.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고 월 판매가 다시 급상승해 1만대를 돌파할지 지켜볼만한 부분이다.

4분기 신차 잔치..GV80,그랜저,K5,익스플로러,A6 줄줄이
기아차는 12월 대표 중형세단 K5 완전변경 모델(3세대)을 출시한다. 1세대 K5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 때문인지 2세대 K5는 1세대에 비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진 못했다. 기아차는 확 바뀐 디자인의 3세대 K5로 1세대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포석이다. 이전 모델에 비해 낮고 넓게 디자인해 스포티함이 도드라질 것으로 보인다. 3세대 K5 품평회에 참석한 기아차 관계자는 “앞 모습은 스팅어를 상당 부분 빼닮았다”고 전했다. 신형 K5는 현대 8세대 쏘나타에 적용한 현대기아 3세대 플랫폼을 사용해 무게 감량은 물론 더 넓어진 실내공간을 실현했다. 인테리어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8세대 쏘나타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 편의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8세대 쏘나타와 동일한 2.0L 가솔린 엔진과 1.6L 가솔린 터보, 그리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장착된다. 2.5L 가솔린 터보 가능성도 점쳐진다.

4분기 신차 잔치..GV80,그랜저,K5,익스플로러,A6 줄줄이
수입차도 굵직한 신차를 4분기 출시한다. 먼저 포드를 대표하는 대형 SUV 익스플로러가 11월초 출격한다. 9년만에 완전 변경된 6세대 모델이다. 후륜구동 기반의 사륜구동으로 바뀌고 더 커져 넉넉한 실내공간이 강점이다. 7개의 모드를 마련한 터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포드의 반자율 주행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 무선충전패드, 12개의 스피커를 갖춘 B&O 스피커 등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2.3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42.9kg.m를 발휘한다. 가격은 2.3L 리미티드 모델 기준 5990만원이다.

4분기 신차 잔치..GV80,그랜저,K5,익스플로러,A6 줄줄이
랜드로버코리아는 자사의 베스트셀링 SUV인 디스커버리 스포츠 부분변경 모델을 12월 선보인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국내에서 랜드로버의 확실한 볼륨 모델로 자리매김한다. 부분변경 모델은 이전 모델의 디자인을 살짝 다듬고 편의장치를 보강했다. 실내에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와 그라운드뷰가 적용된다. 계기반에는 확 커진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10.25인치 모니터가 사용된다. 7명이 탑승 가능한 3열 시트 모델도 나온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신형 이보크와 동일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달린다. 파워트레인은 총 5종에 달한다. 150마력, 180마력, 240마력을 발휘하는 2.0L 4기통 디젤 엔진과 200마력, 250마력을 내는 2.0L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가격은 5천만원대 후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10월 23일에는‘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가 나온다. 아우디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중형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인 ‘아우디 A6’의 8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이전보다 강력한 성능, 넓어진 실내 공간, 새로운 아우디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해졌다.

포르쉐 911, 재규어 XE, 폭스바겐 투아렉, 메르세데스-벤츠 EQC, BMW 8시리즈, DS의 DS3 크로스백, 토요타 수프라 등이 한국땅을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