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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밴 시장 커진다…벤츠 '스프린터' 출격

2019.01.16 16:37 | 이소현 기자 atoz@

프리미엄 밴 시장 커진다…벤츠 `스프린터` 출격
조규상 대표이사가 메르세데스-벤츠 밴의 국내 사업 현황과 새롭게 런칭한 뉴 스프린터를 소개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스프린터가 국내 공식 출시되면서 국내 프리미엄 밴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국내 프리미엄 밴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를 필두로 현대차 ‘쏠라티’, 르노 ‘마스터’, 이베코 ‘뉴 데일리 유로6’가 사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레저를 비롯해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일반 소비자 가운데서도 프리미엄 대형 밴을 찾는 이들이 느는 추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셔틀, 럭셔리 리무진, 의전 차량, 모바일 오피스, 캠핑카 등으로 컨버전(개조)해 소비자 요구에 맞춘 다양한 모델로 판매하는 팔색조 같은 전략으로 국내 프리미엄 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는 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뉴 스프린터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3세대 스프린터는 13년 만의 완전변경된 모델이다. 스프린터는 1995년 1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130여개 국에서 360만여대가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밴이다. 2세대 스프린터는 2006년에 출시됐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3세대 스프린터는 2018년 2월 독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프리미엄 밴 시장 커진다…벤츠 `스프린터` 출격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가 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뉴 스프린터(The new Sprinter)의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사진=다임러 트럭 코리아)
국내에는 뉴 스프린터 투어러(Tourer)의 319 CDI(차량 총 중량 3.5톤)와 519 CDI(차량 총 중량 5톤) 총 2개 모델이 출시되며 519 CDI는 차체 길이에 따라 롱(Long)과 엑스트라(Extra Long) 두 가지 바디 스타일로 제공된다.

다임러 트럭은 차체와 바디로 구성된 스프린터 기본 차량을 수입해 와이즈오토 등 국내 바디빌더에게 판매하고, 바디빌더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차량을 다양한 형태로 개조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뉴 스프린터는 고객 요구에 따라 셔틀, 럭셔리 리무진, 의전 차량, 모바일 오피스, 캠핑카 등으로 개조할 수 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7000만원대 후반부터 3억원대 후반까지 다양하다.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뉴 스프린터에는 3리터 배기량의 OM642 V6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40Nm의 힘을 낸다. 변속기는 7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으며 후륜 구동 방식이다.

지난해 스프린터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82대 판매한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올해 바디빌더사를 확대해 판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밴 전용 서비스센터도 개소해 AS(애프터서비스) 강화 정책에 나설 방침이다.

조규상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는 “뉴 스프린터는 한 차원 더 높은 프리미엄 대형 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뉴 스프린트는 바디빌더와 최종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