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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1월 1만1859대 판매…“올해 최대 실적”

2020.12.01 15:35 | 이소현 기자 atoz@

쌍용차, 11월 1만1859대 판매…“올해 최대 실적”
올 뉴 렉스턴(사진=쌍용차)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달 ‘올 뉴 렉스턴’ 신모델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올해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회복세를 보여 양질의 성장을 견인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1월 내수 9270대, 수출 2589대를 포함해 총 1만185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3% 늘어난 수치다. 부분별로 내수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3%, 71.0%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1만1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 달(1만197대) 기록했던 올해 월 최대 판매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쌍용차는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월 대비 16.3%, 전년 동월 대비로도 10.3%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판매를 넘어서는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내수 판매는 올 뉴 렉스턴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9000대를 돌파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3.1%의 큰 성장률을 기록한 올 뉴 렉스턴이 그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71%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신모델 출시와 함께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해외시장 제품 믹스 다각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이러한 성장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언택트 구매견적 서비스, 안심 마중 시승 서비스 등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 및 비대면 채널 강화와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재정비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도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11월 1만1859대 판매…“올해 최대 실적”
쌍용차 11월 판매 실적 현황표(자료=쌍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