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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플래그십 ‘뉴7시리즈’ 공개..“럭셔리 클래스 키운다”

2019.06.26 15:52 | 임현영 기자 ssing@

BMW 플래그십 ‘뉴7시리즈’ 공개..“럭셔리 클래스 키운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BMW는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6세대 모델(뉴 7시리즈)을 출시했다. 지난 2015년 출시된 이후 4년만에 부분변경한 모델이다. 럭셔리 세단을 상징하는 모델인 만큼 웅장함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물론, 운전자를 보조하는 첨단 안전사양을 끌어올렸다.

BMW는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뉴7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회사 측은 “디자인 변경과 첨단기술 탑재를 통해 완전변경(풀체인지) 수준에 부분변경을 이뤄냈다”며 “라인업 확장을 통해 럭셔리 세단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7시리즈의 타깃층은 ‘진취적인 엘리트’다. 주요 키워드를 ‘용기’로 제시하며 “도전하는 기쁨을 즐기는 ‘프로그레시브 럭셔리’를 추구하는 분들이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특히 디젤·가솔린은 물론 하이브리드 모델을 동시에 공개했다. 6·8·12기통의 가솔린·디젤엔진,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아우른다.

외관의 경우 도로 위 존재감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 그릴’을 기존보다 50% 키우고 BMW엠블럼 역시 확대해 웅장함을 더했다. 전면 공기흡입구에 크롬 장식을 더해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후면부는 L자형 LED 리어램프와 하단 조명의 디테일을 통해 뉴7시리즈 만의 유니크한 느낌을 완성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실내는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를 적용했으며 통풍·메모리 기능을 포함한 컴포트 시트를 적용했다.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마사지 시트와 히트(발열) 컴포트 패키지가 더해진다.

운행보조 시스템도 강화했다. 전 모델에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은 스톱&고(Stop &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경고 등을 적용했다. 주차를 돕는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도 눈에 띈다. 막다른 골목길이나 주차장 등에서 왔던 길을 거슬러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포함됐다.

내부는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통일성 있게 디자인했다. 주행상황과 차량 정보를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뒷좌석에서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도록 설계했다. 풀 HD터치 스크린 등을 장착했을 분만 아니라 BMW 터치 커맨드 시스템으로 차량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최고급 트림인 ‘750Li xDrive 프레스티지’에는 무릎공간과 조수석을 9cm까지 이동해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들어주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적용했다. 비행기 일등석에 준하는 편안함을 선사할 것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가격은 뉴 730d xDrive, 740d xDrive, 745e sDrive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이 각각 1억 3700만원, 1억 4680만원, 1억 4670만원이며,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1억 3950만원, 1억 4930만원, 1억 4920만원이다. 롱 휠베이스 모델인 뉴 730Ld xDrive, 740Ld xDrive, 745Le sDrive, 740Li xDrive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은 각각 1억 4800만원, 1억 6290만원, 1억 6210만원, 1억 6200만원이며,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1억 5050만원, 1억 6540만원, 1억 6460만원, 1억 6450만원이다.

상위 모델인 750Li xDrive의 가격은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이 1억 9700만원,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프레스티지 모델이 1억 985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1억 9800만원이며, 강력한 M 퍼포먼스 모델인 M760Li xDrive는 일반 모델과 V12 엑셀런스 모델 모두 2억 322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개별소비세 인하 적용가)

한편 BMW는 올해부터 ‘럭셔리 클래스’ 라인업을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까지 총 10종의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국내에는 8종의 신규 모델 라인업이 구성된다. 스포츠유틸리티모델인 X패밀리의 최상위 모델인 ‘뉴 X7’와 ‘뉴7시리즈’ 출시와 함께 하반기 중 뉴8시리즈 크페와 그란 쿠페, M8 쿠페 출시 등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럭셔리 클래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멤버십 프로그램인 ‘BMW 엑설런스 클럽’도 운영한다. 24시간 멤버십 데스크, 딜리버리 서비스, 에어포트 서비스,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