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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14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금호타이어 김형석 전문연구원이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금호타이어)

김형석 금호타이어 전문연구원은 전날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김 전문연구원은 타이어 업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김 전문연구원은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금호타이어는 스마트 타이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차량 내 센서 모듈과 무선통신기로 타이어의 공기압, 온도, 마모, 하중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차량 운행 상태를 분석하고 최적의 주행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호타이어는 이 시스템을 통해 자율주행차 성능 향상 및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를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