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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희 에어서울 사장 “내년 LCC 최단기간 흑자 목표”

2017.06.22 14:30 | 노재웅 기자 ripbird@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 “내년 LCC 최단기간 흑자 목표”
류광희(왼쪽에서 네 번째) 에어서울 사장이 22일 인천공항 주기장에서 개최한 ‘신규 취항 노선 발표회’에서 케빈승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서울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올 하반기 취항할 오사카·나리타·홍콩·괌 노선 등을 통해 내년에는 반드시 흑자를 이뤄내겠다.”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은 22일 인천공항 주기장 내 에어서울 기내 안에서 열린 ‘신규 취항 노선 발표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류 사장은 “고객의 노선 선택권 다양화를 위해 주요 인기 노선을 신규 취항하게 됐다”며 “에어서울의 3대 특장점(넓은 앞뒤 좌석간격, 개별 모니터, 최신 항공기)이 중거리 및 상용 노선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어서울은 국내 여섯 번째 저비용항공사(LCC)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다.

지난해 10월 일본 다카마쓰를 시작으로 국제선에 처음 취항한 에어서울은 현재 항공기 3대로 일본 8개 노선(다카마쓰, 시즈오카, 나가사키, 요나고, 히로시마, 도야마, 우베, 구마모토)과 동남아 3개 노선(마카오, 씨엠립, 코타키나발루)을 운항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항공기 2대씩을 추가로 도입해 오는 9월12일 오사카와 괌에, 10월31일에는 나리타와 홍콩에 취항한다.

또 매해 2대씩 비행기를 추가 도입해 내년 초에는 필리핀에 취항하고, 중국 산둥지역을 발판으로 중국 노선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 베트남, 대만, 태국 등 한국과 교류가 활발하고 항공수요가 많은 노선도 점차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류 사장은 “초기 투입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항공업 특성상 지난해 10월부터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적자를 냈다”며 “항공기 7대를 완성하는 2018년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국내 LCC 중 최단 기간에 흑자를 기록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매출 169억원, 영업손실 21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670% 증가한 1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