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쉐보레가 2017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카마로 ZL1를 전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쉐보레 카마로 ZL1은 쉐보레 콜벳 Z06와 캐딜락 CTS-V에 적용되어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LT4 V8 6.2L 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서 역대 최강의 카마로다.
쉐보레 카마로 ZL1은 붉은 색 차체에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에어로 파츠를 장착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특히 보닛에는 카본으로 제작된 파워 돔을 얹어 강력한 출력을 암시하며 후면 디자인 역시 트윈 타입의 듀얼 배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보닛 아래의 LT4 V8 6.2L 엔진을 장착하고 GM이 새롭게 개발한 종감속비 선택이 가능한 6단 수동 변속기와 10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후륜에 최고 출력 640마력과 88.5kg.m의 토크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카마로 ZL1은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 만에 시속 96km(60Mph)까지 가속할 수 있다.
특히 카마로 ZL1은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출력을 완벽하게 제어하고 전자식 LSD와 현존하는 최강의 서스펜션 시스템 ‘MRC(Magnetic Ride Control)’를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실제로 카마로 ZL1은 지난해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rburgring Nordschleife)에서 7분 29초 60의 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과시했다.
카마로 ZL1의 판매 가격은 북미 시장에서 61,140달러(약 7,23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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