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닫기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추진한다

2019.01.16 14:32 | 피용익 기자 yoniki@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이전을 추진한다.

금호타이어(073240)는 16일 광주광역시청 3층 비지니스룸에서 미래에셋대우와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 및 공장이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와 미래에셋대우는 광주시 송정역 인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역사회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광주공장 부지 개발 계획 검토를 시작하기로 했다.

양사는 현 광주공장 부지 토지이용 계획안이 확정되면 공장 이전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광주공장 부지 개발에 따른 모든 수익은 새 공장에 재투자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신 공장은 친환경 설비로 구축된다. 첨단 자동화 프로세스를 적용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며, 생산규모 및 고용확대를 통해 다시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선순환 고리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공장부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금호타이어는 공장 이전과 관련해 노동조합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부사장은 “공장 이전은 금호타이어의 생존과 미래존속이 걸린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 노동조합, 미래에셋대우, 광주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부사장은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봉원석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은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과 공장이전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미래에셋대우의 모든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조삼수 금호타이어 노조 대표지회장은 “금호타이어 발전과 미래, 지역경제를 위한 진일보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또한 지역경제와 지역고용을 유지·발전시키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와 광주광역시는 3자간 ‘공동 실천 협약서’를 체결하고,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와 지속 발전을 통한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사회 기여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추진한다
금호타이어는 16일 광주광역시청 3층 비지니스룸에서 미래에셋대우와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 및 공장이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전대진(왼쪽 다섯번째)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부사장과 봉원석(왼쪽 네번째) 미래에셋대우 부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