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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11월 2만1384대 판매…파업 탓에 '반토막'

2020.12.01 14:49 | 이소현 기자 atoz@

한국지엠, 11월 2만1384대 판매…파업 탓에 `반토막`
한국GM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간 30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국GM 부평공장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한국지엠의 지난달 완성차 판매량이 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협상 갈등으로 인한 잇단 부분파업으로 반 토막이 났다.

한국지엠은 지난 11월 내수 6556대, 수출 1만4828대 등 총 2만138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10.5%, 수출은 53.7%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는 45.6% 줄었다.

한국지엠은 “11월 내수와 수출은 최근 노동조합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의 영향으로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5일간의 부분파업과 잔업 및 특근을 거부했으며, 이에 2만5000대 규모의 생산손실이 발생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1987대를 판매하며,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을 경닝했다. 한국지엠은 스파크는 경차 최고의 안전성과 ‘원더랜드 블루’, ‘선셋 오렌지’ 등 10가지 색상의 ‘컬러 마케팅’을 바탕으로 ‘국민 경차’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1325대가 판매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홍보대사로 뽑힌 뮤즈들이 다양한 소셜미디어 미션을 수행하며 차량의 차별화된 가치와 스타일시한 매력을 알리는 ‘트레일블레이저 뮤즈(Muse)’ 프로그램을 개시,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 지난 30여년간 소상공인의 발 역할을 해준 다마스와 라보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8.2%, 48.5% 증가한 439대, 508대를 판매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다마스와 라보는 내년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한국지엠은 현금 할인 및 최대 72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지엠, 11월 2만1384대 판매…파업 탓에 `반토막`
리얼 뉴 콜로라도(사진=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12대, 604대 판매됐다. 특히 콜로라도는 프리미엄 외관 디자인에 오프로더 감성을 더한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가 호평을 받으며 전년 동월 대비 28.0%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 19의 재확산 세에도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등 쉐보레 대표 차량들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12월에는 올해 최고 수준의 프로모션과 더불어 연말 판매 상승 모멘텀을 지렛대 삼아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12월 한 달간 ‘소중한 당신과 함께, 쉐보레 (Thank you for your love)’ 프로모션을 통해 11월에 이어 연중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의 일환으로 이달 말까지 고객들이 퀴즈를 풀고 응모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응모 고객 중 추첨된 이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시장 방문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이 표기된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즉석 경품 뽑기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지엠, 11월 2만1384대 판매…파업 탓에 `반토막`
한국지엠 11월 판매 실적 (자료=한국지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