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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형제차'…기아차, '텔루라이드' 서울모터쇼 통해 국내 첫선

2019.03.26 13:54 | 김민정 기자 a20302@

`팰리세이드 형제차`…기아차, `텔루라이드` 서울모터쇼 통해 국내 첫선
‘텔루라이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내에 출시된다는 소문만 무성하던 기아자동차의 ‘텔루라이드’가 2019 서울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지에 대한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로 제품 기획과 디자인, 그리고 생산까지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국내 모델로는 현대차 펠리세이드가 텔루라이드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로 현재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현재 펠리세이드는 인기가 높아지면서 출고 대란이 연이은 가운데 기아차는 텔루라이드의 국내 생산과 판매를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3열 8인승 패밀리 SUV로 넉넉한 공간과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한 텔루라이드는 국내에 출시될 경우 올해 3분기 선보일 모하비 부분변경과 함께 모노코크, 프레임 2종의 대형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2900mm의 대형 차체를 가진다.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7인승 선택이 가능하다.

`팰리세이드 형제차`…기아차, `텔루라이드` 서울모터쇼 통해 국내 첫선
‘텔루라이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외관은 대담한 박스 형태를 기반으로 직선이 강조된 정통 아웃도어 SUV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의 넓은 그릴은 육중한 차체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하며, 그릴 양옆으로 커다란 LED 헤드램프가 배치되어 있다. 후면에는 LED 줄무늬가 거꾸로 된 ‘L’ 자 모양의 테일램프가 인상적이다.

실내는 세련된 디자인과 공간이 강조됐다. 수평적으로 직선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중심으로 나파 공법으로 가공한 가죽, 브러시드 메탈, 무광 마감 목재 등의 소재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3.8리터 V6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가변제어 사륜구동 시스템과 셀프-레벨링 리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이 밖의 편의품목 및 안전사양으로는 하이빔 어시스트(HBA), Stop & Go 기능 등을 포함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모니터(SVW),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원격 시동 및 차량 온도 조절까지 가능한 리모컨 등이 포함된다.

텔루라이드의 경쟁 차종으로는 현대 ‘펠리세이드’, 폭스바겐 ‘투아렉’, 혼다 ‘파일럿’, 지프 ‘체로키’, 닛산 ‘패스파인더’, 포드 ‘익스플로러’ 등이 꼽힌다.

텔루라이드는 LX와 EX, S, SX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현지 표준 가격은 3만 1690달러(한화 약 3500만원)에서 4만 3490달러(한화 약 4800만원)사이에 위치한다.

`팰리세이드 형제차`…기아차, `텔루라이드` 서울모터쇼 통해 국내 첫선
‘텔루라이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