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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금호타이어 채권단 컨소시엄 불허, 검토 가치없어"

2017.03.28 14:21 | 신정은 기자 hao1221@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금호타이어(073240)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을 불허한 것에 대해 금호그룹이 유감을 표현했다.

금호그룹은 28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컨소시엄 허용 안건을 부결시키고 한편으로는 자금계획서를 제출하면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이율배반적인 결정은 이해할 수 없으며 검토의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는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 회장에 조건없이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는 안건을 부결했다. 다만 박 회장이 우선매수권 행사기한 내에 구체적이고 타당한 컨소시엄 구성안을 제출할 경우 허용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른바 ‘조건부 컨소시엄’을 허용키로 했다.

산업은행은 박 회장의 컨소시엄을 허용할 수 없는 이유로 약정서상 법적으로 허용할 수 없으며, 더블스타에게 컨소시엄을 허용할 수 없다는 확약서를 제출하였기 때문에 컨소시엄 허용 시에 피소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그룹 `금호타이어 채권단 컨소시엄 불허, 검토 가치없어`
금호아시아나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