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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더 K9 사전계약 돌입.."글로벌 판매 목표 2만6000대 "(종합)

2018.03.20 14:34 | 신정은 기자 hao1221@

기아차, 더 K9 사전계약 돌입..`글로벌 판매 목표 2만6000대 `(종합)
더 K9. 기아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완전히 새로워진 ‘더 K9’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2만6000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더(THE) K9 전용 전시·시승공간인 ‘Salon de K9’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더 K9은 최상의 기술로 빚어낸 프리미엄 가치의 진수”라며 “대형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기준 제시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선보이는 ‘더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라는 중점 개발방향 아래,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을 목표로 기아차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했다.

권 부사장은 “연간 판매목표는 내수 2만대, 수출 6000대”라며 “국산차의 준대형 이상 세단 시장이 5만5000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35%의 점유율을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 K9은 이날 더 K9의 사전 계약에 돌입했으며 다음달 3일 공식 출시된다. 9월부터는 북미,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더 K9은 기아차 최고급 대형세단에 걸맞게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성능 및 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성, 강화된 안전성 등을 강조했다.

더 K9은 특히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의 협업을 통해 고급스러운 내부 공간을 완성했다.

더 K9은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K9대비 차체크기를 한층 키워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엔진 라인업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총 3가지이며 총 8개 트림을 선보인다.

더 K9은 앞서 공개된 바 있는 △차로유지보조 (LFA, Lane Following Assist) △후측방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곡선구간 자동감속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터널연동 자동제어를 국산 고급차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더 K9에 탑재된 첨단 주행 신기술은 국산차에만 적용 가능한 지도를 기반으로 국내 도로환경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모든 트림에는 차로유지보조(LF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등 국내 최다 수준의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풀(FULL) LED 헤드램프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더 K9의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플래티넘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 5490만~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마스터즈II, 마스터즈III, 그랜드 마스터즈) 6650만~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트림(퀀텀) 9330만~9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최종 가격은 출시 후 공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K9은 기아의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플래그십 모델로서 지금까지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고급세단으로 국내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더 K9 사전계약 돌입..`글로벌 판매 목표 2만6000대 `(종합)
더 K9 내부 모습. 기아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