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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BMW가 새롭게 출시되는 ‘2시리즈 그란쿠페’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BMW는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뭔가 새로운 것이 오고 있다. 스포티하면서 우아하고 사치스러운 것. 바로 BMW 2시리즈 그란쿠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4문형 2시리즈 그란쿠페의 리프트백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란 쿠페는 티저만으로 차량 후면의 미등 디자인, 후부 도어와 경사진 루프라인 등으로 역동적인 외관을 자랑했다.

새로운 ‘2시리즈 그란쿠페’는 BMW 1시리즈와 MINI에서 사용하고 있는 UKL 플랫폼과 전륜구동 방식이 보다 확장된 형태로 적용된다.

(사진=BMW 공식 페이스북)

앞서 일부 외신은 “BMW는 현재 성장하고 있는 그란쿠페 라인업을 더욱 확장해 내년에는 8시리즈와 4시리즈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라며 “2시리즈 그란쿠페는 해당 라인업에는 스타일리시하며 실용성을 높인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자세한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1.5리터 3기통 유닛과 2.0리터 4기통 유닛이 가솔린 버전에 탑재돼 최대 134마력에서 240마력을 발휘하며, 톱레인지 모델에는 3.0리터 6기통 엔진이 최대 320마력의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디젤 라인업에는 2.0리터 4기통 엔진이 사용돼 148마력에서 220마력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루고 일부 버전에는 xDrive 4륜구동 옵션이 제공되며 후륜 구동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2시리즈 그란쿠페는 먼저 프로토타입 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열리는 LA 오토쇼에서 데뷔 후 2020년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