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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국노총 전국첨단신소재노동조합연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와 현복환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교섭 위원들이 참석했다. 한국타이어 노사는 지난 8월 1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진행해 이날 2024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주요 합의 사항으로는 △임금 약 6% △안전생산장려금 300만원 △주휴수당 및 연차사용수당 통상임금 지급에 따른 과거기간에 대한 정산 일시금(평균 약 1000만원) 등이 있다.

잠정합의안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 조합원 대상으로 진행한 찬반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여 가결됐다. 사측은 연말 인센티브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는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뜻을 모은 덕분에 이번 교섭이 원만하게 성사될 수 있었다”며 “더욱 단단해진 신뢰를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현복환 한국노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 위원장이 22일 경기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임금교섭 조인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