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주도로 연구개발(R&D) 혁신을 거듭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가 고성능 자동차 본거지인 독일에서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 최상위 수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 한국타이어의 겨울용 고성능 SUV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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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에 따르면 겨울용 고성능 SUV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테스트에서 ‘매우 뛰어남’ 등급을 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로 자동차 및 타이어 테스트에서 높은 공신력을 갖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11개의 겨울용 SUV 타이어를 대상으로 눈길과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제동력, 핸들링, 회전저항, 소음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는 눈길 핸들링과 제동력 성능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수막현상 방지 성능에서 특히 뛰어난 점수를 기록했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는 천연 성분을 첨가한 ‘아쿠아 파인 컴파운드’를 적용해 낮은 온도에서도 경화를 방지, 겨울철 노면 위 접지력을 높였다. 눈길에 최적화된 트레드 패턴과 배수 성능을 높인 커프 디자인을 통해 수막현상 발생을 낮추는 등 겨울철 안전한 주행을 위한 최적의 견인력과 제동력을 발휘한다.
한국타이어는 조현범 회장 주도로 다양한 기후와 지형 등에 기반하여 타이어 제품에 대한 관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럽 소비자를 겨냥한 첨단 기술력 개발에 매진하며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독일 소재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UV SUD)’가 시행하는 타이어 성능 테스트 결과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본사 ‘테크노플렉스’와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아시아 최대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으로 이어지는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R&D 혁신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최상의 드라이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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