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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아태 총괄 "韓 성공한 기업가·부유층 늘어 성장 기대 커"

2017.10.17 12:51 | 신정은 기자 hao1221@

롤스로이스 아태 총괄 `韓 성공한 기업가·부유층 늘어 성장 기대 커`
폴 해리스(오른쪽)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와 김다윗 아태지역 세일즈 매니저가 16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8세대 뉴 팬텀 공개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가 한국 럭셔리카 시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해리스 총괄 디렉터는 17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8세대 뉴 팬텀(New Phantom)을 국내 공개 행사에서 “한국은 롤스로이스에 중국을 제외하고 아시아지역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이며 성장률에서는 더욱 중요한 시장이다”며 “특히 한국은 성공적인 기업가가 늘어나고 부유층도 늘어나고 있어 럭셔리카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적인 패션과 스타일 중심지로 아시안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스타일의 중요한 랜드마크가 된 한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올해 9월까지 한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늘어난 67대의 럭셔리카를 판매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해리스 총괄 디렉터는 “한국에서 롤스로이스는 그어느때보다 고무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아직 4분기가 남았지만 역대 연간 판매량 기록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롤스로이스는 판매 목표를 정하는게 의미가 없는 브랜드”라며 “한국 시장은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해왔고,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총괄 디렉터는 롤스로이스의 이런 성장이 네트워크 확대가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롤스로이스는 서울과 부산 전시장 등 두 곳을 오픈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며 “작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인천에 롤스로이스 스튜디오를 오픈해 비스코프의 세계를 체험하게끔 했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이날 팬텀을 국내에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롤스로이스 팬텀은 1925년 처음 등장한 이래 ‘세계 최고의 차’라고 불리는 플래그십 세단으로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롤스로이스 모델이다.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공간 프레임인 ‘럭셔리 아키텍처’는 뉴 팬텀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컬리넌을 포함한 향후 출시될 모든 롤스로이스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뉴 팬텀은 새로운 뼈대를 통해 기존 모델보다 더욱 가벼우면서도 차체 강성은 30% 높였다. 새롭게 추가된 사륜 조향장치는 도로 조건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뉴 팬텀은 기존의 자연흡기식 V12 엔진 대신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더욱 조용하면서도 매끄러운 가속을 선보인다. 신형 엔진은 1700 RPM에서 최대 91.8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대 출력은 563bhp이다.

롤스로이스 뉴 팬텀은 출시일부터 주문 가능하며 차량은 2018년 상반기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가격은 롤스로이스 뉴 팬텀이 6억3000만원부터, 뉴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는 7억4000만원부터다.

해리스 총괄 디렉터는 “팬텀은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왕족, 세계의 지도자들, 성공한 기업가 및 글로벌 슈퍼스타의 차로서 역사의 변화를 목격해 왔으며 팬텀이 한국의 비즈니스 리더들에게도 성공의 증거로 여겨지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팬텀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