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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9 사전계약 19일만에 3200대

2018.04.17 11:41 | 노재웅 기자 ripbird@

기아차, 신형 K9 사전계약 19일만에 3200대
더 K9. 기아자동차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플래그십(최상위) 세단 K9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더 K9(THE K9)이 국내 고급차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최고트림이 9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고가 차량임에도 사전계약 실시 19일 만에 32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17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더 K9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더 K9이 지난달 20일 사전계약 개시 이후 영업일수 기준 19일 만에 32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주 타깃 고객층인 40~50대가 70% 이상이었고, 3.8 가솔린 모델이 30%를 차지했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3.3 터보 가솔린 모델도 17%로 타사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VIP 시트를 선택한 고객도 50%에 달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선호하는 오너드리븐(직접 운전하는 차)과 편안한 승차감을 선호하는 쇼퍼드리븐(뒷좌석에 앉는 차) 고객 모두에게서 선호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권 부사장은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사전예약 고객의 5배에 달하는 고객이 현장을 방문해 THE K9을 직접 체험했고, 주말에는 100팀 이상이 몰리고 있다”면서 “주로 40~50대에 수입차 및 고급 대형차를 보유한 고객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5월 말까지 고객 시승행사도 모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K9의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이 5490만~775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6650만~8230만원, 5.0 가솔린 모델은 9330만원이다.

더 K9의 국내 판매 목표는 올해 1만5000대, 내년 2만대로 책정됐다. 올 9월부터는 북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수출 목표는 6000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