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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파업 15일만

2020.11.25 13:38 | 송승현 기자 dindibug@

한국지엠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파업 15일만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4개월간 진통 끝에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안에 잠정 합의했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사는 2020년 임단협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사측은 이번 잠정합의안 도출에 대해 “노사간 잠정합의에 이를 수 있게 돼 기쁘고, 향후 공장 운영을 정상화하고 경영 정상화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회사 측이 내년 초까지 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으로 총 4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쟁점이있던 부평2공장 미래 투자에 대해서는 현재 생산하는 차종의 생산 일정에 대해 시장 수요를 고려해 최대한 연장한다는 내용으로 합의를 도출했다.

노사 간 큰 이견을 보였던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은 이번 합의에서 제외됐다.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한국지엠 노조가 교섭에 불만을 갖고 총 15일간 이뤄진 부분파업도 마침내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엠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