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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한국 여자 축구의 ‘에이스’이자 잉글랜드 여자리그 첼시FC 위민 소속 지소연 선수를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첼시 FC 코범 트레이닝 센터에서 지 선수와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을 지 선수에게 전달했다.

지 선수는 잉글랜드 리그 진출 첫해 ‘영국 여자 프로축구(WSL)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이듬해에는 ‘런던어워즈 올해의 선수’,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 베스트 미드필더’, ‘PFA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유럽 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서 119경기를 뛰어 54골을 기록해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날 후원 조인식에서 지소연 선수는 “한국 여자 축구를 대표해 영국 프로 축구리그에서 뛰면서 항상 도전 의식과 자부심 그리고 책임감을 느껴왔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가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첼시 FC의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로서 선수단 유니폼과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현대자동차 로고를 적용하고 홈 구장에 차량을 전시하는 등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