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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소형 SUV 기아차 셀토스…"국내 판매 목표 1만8000대"(종합)

2019.07.18 12:02 | 이소현 기자 atoz@

고급 소형 SUV 기아차 셀토스…`국내 판매 목표 1만8000대`(종합)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야심작인 글로벌 소형 SUV ‘셀토스’를 공식 출시했다.

동급 최대 크기로 더 넓은 공간, 첨단 안전사양 기본 탑재, 고급스러움 등 3박자를 갖춰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기아차는 18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셀토스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20일 인도에서 셀토스를 공개했으며, 이날 세계 최초로 판매에 나섰다. 셀토스 출시로 기아차는 스토닉-쏘울-니로-셀토스로 이어지는 소형 SUV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글로벌 소형 SUV에 현대차 코나가 있다면, 기아차는 셀토스를 대표 선수로 내세웠다. 셀토스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인도와 중국 등 세계 시장에 출시해 글로벌 소형 SUV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국내 시장 판매 목표를 공격적으로 설정해 연말까지 1만8000대 이상 팔겠다는 계획을 잡았다. 셀토스는 이미 공식 출시 전 지난달 26일부터 17일까지 영업일 기준 16일간 사전계약만 5100대를 기록하며,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특히 전날 인도에서 사전계약에 돌입했는데 하루 만에 6000여건을 기록, 글로벌 SUV 탄생의 기대감을 높였다.

셀토스는 동급 최대 전장(4375㎜)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이 최대 장점이다.넓은 적재 용량(498ℓ)을 확보해 골프백 3개에 보스턴백 3개 또는 디럭스 유모차까지 실을 수 있다.

아울러 전방충돌방지보조 등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화해 ‘가성비’를 넘어 ‘가심(心)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내비게이션 기반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등 운전자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동급 최대인 10.5인치 내비게이션, 원격 시동 스마트키 적용, 사운드 무드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Bose(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 신사양을 적용했다.

성동철 기아차 중형총괄2PM 상무는 “셀토스는 기아차 SUV 기술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동급 최고인 하이클래스 모델로 개발한 정통 소형 SUV”라며 “결코 작아 보이지 않는 공간성, IT 안전 신기술 탑재,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셀토스는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 엔진과 7단 DCT가 조화를 이룬다. 1.6 터보 가솔린은 복합연비 12.7 km/ℓ, 디젤은 17.6 km/ℓ이다.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1.6 터보 가솔린은 1929만~2444만원이며, 1.6 디젤은 2120만~2636만원으로 책정했다.

권 부사장은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셀토스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소형 SUV의 판도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차는 첫차고객과 여성고객이 많은 소형SUV 차급 특성을 고려해 셀토스 만의 특화서비스인 ‘어메이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차 구매 후 3개월 내 최초 입고시 전반적인 차량 점검 및 첨단 안전사양 사용법을 설명 해주는 ‘퍼스트 케어 서비스’, 여성 고객 대상으로 전문요원이 일대일 방문해 차량 점검 및 주요 기능을 설명해주는 ‘레이디 케어 서비스’, 차량 운행 중 돌발 상황 발생시 출고 1년간 5회 긴급출동 및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케어 서비스’ 등 3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