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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세계 첫 `AMG 스피드웨이` 트랙 내년 선봬

2017.11.30 11:19 | 신정은 기자 hao1221@

벤츠코리아, 세계 첫 `AMG 스피드웨이` 트랙 내년 선봬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탄생 50주년을 맞아 30일 서울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메르세데스-AMG 50주년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삼성물산(028260) 리조트 부문과의 새로운 제휴협력을 통해 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2018년부터 ‘AMG 스피드웨이’로 명명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딩이 적용된 전 세계 최초의 트랙이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1992년 조성된 국내 최초의 트랙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코스와 시설을 자랑하며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많은 자동차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향후 AMG 스피드웨이에서는AMG 고객만을 위한 ‘AMG 라운지’, ‘AMG 전용 피트’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 양사간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에버랜드의 다양한 시설 및 서비스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MG 스피드웨이가 고성능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AMG는 1967년 메르세데스-벤츠를 위한 고성능 엔진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이후 300 SEL AMG를 비롯 독보적인 성능의 스포츠카 개발로 다수의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거듭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지난 50년간 변함없이 지켜온 ‘1인 1엔진’ 철학은 프리미엄 고성능 자동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AMG만의 특별함을 인정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 메르세데스-AMG는 모터스포츠 등에서 비롯된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기술을 적용해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차량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메르세데스-AMG는 지난해 글로벌에서10만대 가까이 차량을 판매하며 2015년 대비 44%, 2013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으며, 2017년에는 최초로 10만대를 돌파하는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높은 성장세에는 한국 시장의 기여도 크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1~10월 총 2359대의 AMG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향후 50년을 향해 도약하는 시점에서 메르세데스-AMG는 미래 드라이빙 퍼포먼스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한국 시장도 중요 거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AMG만의 고유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Long과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를 공개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Long은 새롭게 개발된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9단 스포츠 변속기,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5초 만에 주파한다.

국내 최초로 공개된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는 GT 패밀리가 가진 모터스포츠 DNA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적용해 더욱 차별화되고, 강렬한 외관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