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스바루가 2017년 1월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막을 올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2017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해 2018 ‘WRX STI’를 전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WRX STI는 기존 모델 대비 더욱 강렬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편의사양을 강화한 부분 변경 모델로서 주행 성능의 개선도 함께 이뤄져 차량 전반에 걸쳐 경쟁력이 향상됐다.
스바루는 2018 WRX STI를 위해 전면 디자인을 수정했다. 에어 인테이크의 크기를 키우고 위치를 낮춰 공기 유입을 원활히 했으며 범퍼에 부착되어 있던 안개등도 제거하여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안개등을 제거한 대신 WRX STI는 야간 주행 시 조향 방향에 맞춰 조명을 비춰주는 코너링 라이트를 적용해 주행 중 시야 확보를 용이하도록 했다. 한편 보다 다양한 기능을 위해 모든 WRX STI의 루프에 루프 랙을 장착할 수 있는 브래킷을 추가했다.
실내 공간은 붉은 색의 하이라이트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기존의 WRX STI와 유사하지만 센터페시아 상단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추가로 적용하여 주행 중 차량에 대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3-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 휠은 D-컷 스타일을 적용해 스포티한 주행에 용이하도록 했으며 수동 사이드 브레이크를 적용해 스포츠 모델의 감성을 강조했다. 한편 붉은 색 가죽으로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 버킷 시트 및 도어 트림 및 센터페시아 등에 적용된 붉은 색 스티치로 존재감을 강조했다.
한편 WRX STI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305마력의 2.5L 터보 차저 박서 엔진을 장착했다.
여기에 6단 수동 변속기와 멀티-모드 드라이버 컨트롤드 센터 디퍼런셜(DCCD, Multi-Mode Driver Controlled Center Differential) 여기에 액티브 토크 벡터링(Active Torque Vectoring) 및 멀티-모드 차량 다이내믹 컨트롤 (Multi-Mode Vehicle Dynamics Control)을 통해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여기에 트랙을 위한 서스펜션과 Y 형태의 스포크를 적용한 BBS 19인치 알루미늄 휠과 245/35R 19 규격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브렘보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한다. 전륜에는 305마력을 제어하기 위해 모노 블록 6-피스톤 캘리퍼, 후륜에는 2-피스톤 캘리퍼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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