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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0세대 E클래스 디젤 모델 3개 트림을 추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트림은 3.0리터 6기통 디젤 모델 ‘더 뉴 E 350d’과 4기통 사륜구동 디젤 모델 ‘더 뉴 E 220 d 4매틱’ 2종이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총 13종의 E클래스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에 더해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는 더 뉴 E클래스의 첫번째 고성능 버전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매틱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E 350d 는 E클래스 디젤 모델의 최상위 트림이다.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디자인을 적용한 AMG 라인 외관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3.0리터 V형 6기통 디젤 엔진(배기량 2987cc)은 최고 출력 258마력과 최대 토크 63.2kg.m 의 힘을 낸다. 최첨단 SCR 기술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감소했고 에코 스타트·스톱 기능을 적용했다.

더 뉴 E 220 d 4매틱은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 두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새롭게 개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소음과 진동이 개선됐다. 상시 사륜구동 4매틱 시스템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배기량이 기존 대비 0.2리터 감소했지만 194마력의 힘을 낸다. 연비는 약 13% 향상됐다.

더 뉴 E 350 d와 E 220 d 4매틱에 기본으로 장착된 최신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는 기존 자동 7단 변속기 보다 더 넓은 기어비 폭으로 동일한 주행 속도에서 엔진 회전수가 줄어들어 엔진 작동음과 진동을 줄여준다. 무게는 7단 변속기보다 1Kg 더 가볍다.

출시 가격은 △E220d 4매틱 아방가르드 7150만원 △E220d 4매틱 익스클루시브 7350만원 △E350d 8370만원이다.

더 뉴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