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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사이버보안 기준, 이르면 올해 말 발표

2018.04.16 11:00 | 정다슬 기자 yamye@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자율주행차의 해킹을 막기 위한 사이버보안 국제안전기준 권고안(가이드라인)이 이르면 올해 말 발표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사이버보안 특별전문가그룹’(TFCS) 제12차 회의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자동차의 국제안전기준을 논의하는 UN기구(UN/ECE/WP.29)는 2016년 말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일본, 독일,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주요국가와 관련단체 등이 참여하는 TFCS를 결성해 지금까지 11차례 회의했다. 이번 제12차 회의는 TFCS 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회의로 현재까지의 논의를 모아 가이드라인을 확정한다.

국제 안전기준 UN기구는 이 가이드라인을 검토한 후, 이르면 올해 말 발표해 사이버보안 안전기준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자율주행차 사이버보안 관련 연구개발(R&D)과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그 결과를 토대로 기본적인 용어 정의부터 해킹 위협의 대응방안 등을 제안하는 등 TFCS에 참여하고 있다.

김채규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은 “해킹 문제는 자율주행차 안전에 중요한 이슈로, 해킹 위협요소들과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빈틈없이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제적 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등 국제안전기준을 선도해 우리나라의 기준이 세계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